지산동 골프존파크 지산 그로브, 라운드를 마친 뒤 문득 깨닫는다.
토요일 늦은 오전, 대구 수성구 지산동에 있는 골프존파크 지산 그로브에 들렀습니다. 전날 저녁에 클럽을 정리해두고도 막상 나서기 전에는 장갑과 볼마커를 다시 확인했습니다. 바깥은 햇살이 밝았지만 바람이 조금 차서 필드에 나가기에는 몸이 덜 풀릴 것 같았고, 짧게 한 게임으로 스윙 리듬을 점검하는 쪽이 더 맞았습니다. 지산동으로 들어서니 주말 약속을 오가는 차량과 동네 상가의 움직임이 함께 보였습니다. 이날은 동반자와 가볍게 플레이하되 스코어보다 드라이버 첫 출발선, 70미터 안쪽 어프로치, 화면 퍼팅 거리감을 확인하려고 했습니다. 괜히 첫 홀부터 장타를 의식하면 손목이 먼저 달아날 것 같았습니다. 골프존파크 지산 그로브는 주말 일정 사이에 운동 시간을 따로 빼내기 좋은 스크린골프장처럼 다가왔고, 룸 앞에서 장갑을 끼며 “오늘은 방향부터 보겠습니다” 하고 혼자 정했습니다. 1. 지산동 길을 살폈습니다 골프존파크 지산 그로브를 찾아가는 길은 대구 수성구 지산동의 생활 도로를 따라 이어졌습니다. 저는 차로 이동했는데, 목적지 근처에 가까워질수록 간판보다 실제 건물 진입 방향과 주차 흐름을 먼저 보게 됐습니다. 처음 방문하는 스크린골프장은 내비게이션 안내가 끝난 뒤에도 입구를 찾느라 잠깐 멈추는 일이 있습니다. 그래서 속도를 낮추고 주변 차량과 보행자 움직임을 함께 확인했습니다. 혼자 “여기서 지나치면 시작 전부터 마음이 바빠지겠습니다” 하고 말했습니다. 골프백을 가져온 날에는 주차 위치와 출입구 사이 거리가 은근히 크게 느껴집니다. 클럽을 들고 오래 움직이면 첫 티샷 전부터 어깨가 굳습니다. 방문 전 주차 가능 여부와 건물 동선을 확인해두면 도착 후 흐름이 한결 안정됩니다. 지산동은 범물동, 두산동, 수성못 방향으로 이어지는 생활권이라 시간대에 따라 도로 분위기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동반자와 함께라면 건물 입구나 로비처럼 서로 찾기 쉬운 지점을 미리 정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